나의 20대 꿈은 승무원이 되어서 전세계를 여행하는 것이었다. 불행히도 나는 157cm의 짧은 키에 그 당시에는 영어도 정말 구렸던 것 같다. 지금하라고 한다면 하래도 체력 딸리는 직업이라 못한다고 하겠지만 적어도 영어 만큼은 이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은 레벨이 된것 같다. 하지만,..나이가 들어서 비행기를 타보니, 너무 건조하고 좌석도 좁아서 몸도 탱탱 붓는것 같고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여행은 좋아하지만 비행기 타는거는 나날이 피하고 싶은게 심정이다. 그래도 40대 중반 이나이가 된 나도 아직 해보고 싶고 보고싶고 한 일들이 수두룩하다. 만약 누가 나에게 니 인생에서 꼭 해보고 싶은 10가지만 고르라고 하면 난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결정을 못내리고 대답을 고르느라 몇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