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한옥집에 살았었는데, 장독대 뒤편에 봉선화 꽃이 여름이면 피고는 했어요. 방학 때마다 꼭 봉선화 꽃과 백반을 빻아서 이쁘게 물들이고는 했던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나이가 들어서는 딱히 해 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행사 정보를 확인하는데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미소짓게 되네요. 봉선화가 곱게 물든 율봄 식물원 봉선화 꽃 피는 여름~가을. 율봄식물원 야외 정원 곳곳 봉선화와 서양 봉선화(산파첸스)가 분홍의 고운 빛을 물들이고 있다. 봉선화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꽤나 오랜 기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율봄의 야외 정원에서 은은하게 피어나는 봉선화 매력을 느껴보자. 율봄식물원.농업예술원은 2만 여평 야외 공간에 조성된 실외 식물원으로 계절별로 피고 지는 다양한 꽃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