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무리는 항상 추운 날씨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면서 분주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보냈던 것 같은데, 뉴질랜드에 온 이후로 더운 날씨에 12월을 보내고 있는 나로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지도 않고 반대 계절로 인해서 시간에 둔해지는 느낌이 드는 중입니다. 얼마 전에 남편 직장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런치 겸해서 밖에서 식사를 했어요. 식사를 마치고 장소를 옮겨서 가서 차를 마셨는데, 그곳에 여러 나무그루가 가득 심어져 있었는데, 키위 직원 분께서 정말 포후투카와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피는 나무라고 하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Lyall Bay 몰에 갔다가 보여서 찍어봤어요. 이 날은 평일에 차에 있기에는 조금 더운 22-23도의 날씨였는데 모래사장이 펼쳐진 바닷가 해변에 비키니 입은 사람들이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