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일이지만 어쩔수 없다. 현재까지 과학으로는 사람의 노화를 막지 못한다. 다만 그 속도를 다소 느리게 만들 뿐이다. 따라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노화 속도’다. 2020년 미국 의학전문지 ‘뉴스맥스헬스’에 실린 미국 노화방지의료협회(이하 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식습관은 우리 몸에 발생하는 염증의 주요 원인이다. 이러한 염증은 노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생활습관과 함께 식습관을 변화시켜 미리 염증을 막아야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 협회의 분석이다. “매일 청량음료, 4.6년 더 빨리 늙게 해”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염증을 만드는 식품에는 우선 달콤한 설탕이 꼽힌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화 속도를 높이는 대표 음식으로는 케이크, 빵, 가당음료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