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자면 좋은 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낮잠

요즘 뭐가 이리도 피곤한지 점심 식사 후에 유난히 피곤함을 느끼는 날이 많아지네요. 이럴 땐 맛있는 커피 한잔보다 짧은 낮잠이 더 꿀일 것 같은데 말이죠. 낮에 자는 잠. 한자어로는 오수(午睡), 주침(晝寢), 오침(午寢)이 있다. 영어로는 Nap(냅)이며, 일본어로는 昼 ひる 寝 ね (히루네)라고 한다고 하네요. 

낮잠의 효능

미국 나사(NASA)와 연방항공국의 연구진들은 규칙적인 낮잠이 업무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진들은 200명의 항공승무원들을 대상으로 12일 동안 하루 8~9시간 비행을 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100명의 승무원들에게는 교대 중 하루에 40분간 낮잠을 자도록 하였으며 나머지 100명에게는 낮잠을 자지 않도록 하였다. 실험 후 승무원들의 세부평가 자료에 의하면 낮잠을 잔 승무원들의 집중력과 업무수행 능력이 그렇지 않은 승무원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험의 결과뿐 아니라 기타 여러 연구에 참여했던 많은 교대업무 근무자들은, 20분 정도의 낮잠이 자신들의 업무 집중력과 수행능력 및 기분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응답하였다.

 

낮잠

 

낮잠의 부작용

그러나 낮잠은 여러 부작용을 양상 할 수도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수면관성현상으로 인한 무기력함 또는 깊은 수면으로부터 깨어날 때 동반할 수 있는 혼미함이다. 또한 낮잠으로 인해 밤에 불면증을 겪을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 없이 낮잠의 효과를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시간을 선택하여 규칙적인 낮잠을 자야 한다. 보통 정오에서 오후 4시 사이가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긴 낮잠은 금물이다. 하루 20분에서 40분 정도의 낮잠이 밤에 불면증 걱정 없이 상쾌한 하루를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낮잠을 잔 후에는 자신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낮잠의 여운에서 깨어날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출처 : Harvard Men’s Health 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