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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편] 소우마야 박물관_Museo de Soumaya, CDMX

Max_R 2023. 4. 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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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수도인 멕시코 시티에만 크고 작은 박물관이 150개 이상이 있는데요. 그중에 몇 곳을 추려서 멕시코 시티 박물관을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가 본 곳은 세계적인 부호 Carlos Slim이 죽은 아내 Soumaya Domit을 기리기 위해서 그녀의 이름의 따서 세운 박물관이 소우마야입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15세기에서 16세기까지의 유럽의 작품들로 구성하고 있으며, 작품수가 대략 66,000점 이상이라서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시고 구경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Soumaya Museum · Blvd.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Granada, Miguel Hidalgo, 11529 Ciudad de México, CDMX, 멕시코

★★★★★ · 박물관

www.google.co.kr

운영시간: 연중 무휴로 오전 10:30 -18:30
관람비: 무료
 

1994년에 개관한 소마야 박물관의 원래 건물은 멕시코시티 남부 산 앙헬의 로레토 광장에 있다. 누에보 폴랑코 지역 플라자 카르소의 새 건물은 레바논계 멕시코인 억만장자 카를로스 슬림 헬루의 사위인 멕시코 건축가 페르난도 로메로가 설계해 2011년 문을 열었다.건물의 이름은 카를로스 슬림 헬루의 고인이 된 레바논계 멕시코인 소마야 도미트 제마옐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그녀의 친척들은 또한 레바논의 중요한 정치적 가족이며 전 대통령의 바시르와 아민 제마엘의 사촌이다. <해당 박스글 출처: 요다위키>
박물관 입구 현관

제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 정도라서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 할 수가 있었습니다. 회전문을 통과해서 가방검사 후에 관람 가능합니다. 제일 먼저 입장하면 지옥의 문과 다비드 상이 보이는데요. 이탈리아 피렌체에 다비드상 오리지널이 있고 여기 멕시코에 있는 건 레플리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규모가 상당히 커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5.17미터 정도 된다고 하네요. 지옥의 문은 틀에 찍어서 만든 건지 오리지널 작품이 총 10개 정도였는데, 돌아가신 카를로스 슬림 아내분께서 맨 마지막으로 오리지널을 간신히 구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왜 이렇게 제 카메라가 성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건지?(아님 사진을 너무 못 찍은 건지) 모르겠지만, 뭐 아쉬운 대로 1층 로비를 파노라마로 찍었을 때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맨 오른쪽에 보시면 다비드상 뒤편으로 경사지듯이 뺑글뺑글 타고 올라가시면서 보셔도 되고, 아님 하이트라이트 층인 맨 꼭대기층부터 관람하시면서 밑으로 내려오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올라가면서 보고 힘들 때쯤에 감탄하면서 로뎅의 조각상들을 관람했습니다. 

 
다비드상 뒷편으로 길을 걸어 올라가시거나, 계단 혹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층이 여기는 Planta Baja1층에 해당이 되고 여기서 1층은 우리나라 2층이에요. 1층에서는 현대성: ARS 및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되어지고 있네요. 

제 사진이 좀 밝아 보이는건지 모르겠지만 전시회장이 좀 침침한 편이에요. 그리고 저는 큐레이터도 아니라서 잘 모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곳 박물관은 제가 3,4번째 왔는데 매번 어둡고 그림에 유리가 씌워져서 빛 반사가 되거나 빛이 그림에 반사되어서 보는 내내 너무 불편하고 어떨 땐 열심히 보려다가도 피곤해져서 화가 났던 기억이 있어요. 이 부분 미리 알려드립니다.  무료지만 차라리 돈을 더 내도 빛 반사 없이 큐레이팅 잘 된 데서 감상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성당인 것 같은데 빛이 정말 잘 표현이 돼서 생생하고, 너무 깨알같이 묘사를 잘한 그림이에요. 성당 같아 보이는데, 뭔가 웅장하고 성스럽고 이쁘네요. 작가는 Jules Victor Genisson으로 주로 건축 그림으로 유명한 벨기에 화가라고 하네요.  1층을 다 보고 2층으로 가면 그림과 조각상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신화와 우화: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까지라는 주제라고 합니다.
 

1층보다는 조금 더 괜찮은 그림들이 많았어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카톨릭 종교적인 그림도 많아요. 아래 그림은 화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래 세 그림 인상에 남아서 찍어봤어요. 눈물을 흘리면서 간절히 뭔가를 원하면서 기도하는 그림 같습니다. 

미세한 얼굴 표정들이 정말 섬세하고 리얼해요. 노인의 감정이 거의 읽힐 뻔했습니다.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너무 깨알 같아서 그림을 완성하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제가 숨은 그림 찾기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요. 

 

마르크 샤갈의 작품도 보이네요. 샤갈의 작품은 여러개인데, 신기하게도 세레나데 멕시카나를 어떻게 소우마야 박물관에서 소장을 하셨네요. 돌아가셨지만, 힘들게 소장하셨을 텐데 많이 뿌듯하고 기쁘셨을 것 같아요. 
 

마지막 층은 소우마야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로댕의 조각 작품들이 정말 많아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올라가면 이렇게 햇빛이 비치면서 조각 작품들 그리고 몇 그림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올라가자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사람들이 그것부터 사진 찍느라 처음엔 몇 사람이 몰려서 사진 찍기 바쁘시더라고요. 당연히 우리나라보다는 땅덩이가 큰 나라라서 우리나라처럼 붐비는 건 아니지만요. 

너무 유명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마지막 층에 로댕의 작품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리고 이 작품들을 어떻게 다 수집을 하셨는지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가 없더라고요. 세계 제일의 부호답게,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좋은 작품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좋네요. 
 

생각하는 사람은 오귀스트 로댕의 청동 조각으로 보통 돌 받침대 위에 놓입니다. 이 작품은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영웅적인 크기의 남성 나체상을 묘사하고 있다. 그는 몸을 숙이고 오른쪽 팔꿈치를 왼쪽 넓적다리에 놓고 오른손 뒤에 턱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깊은 사색과 사색의 자세로 철학을 표현하는 이미지로 자주 사용된다. <출처: 위키피디아 일부 중에서>

모네의 작품이네요. 작품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떼로, 르느와르, 고흐 등등 정말 많은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이 소장되어 있어서 전시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은 시간 되실 것 같습니다. 

 로댕의 또 다른 작품으로, 세개의 그림자라는 작품입니다. 
 

로댕의 또 다른 작품 순교자라는 작품이에요. 

순교자[프랑스어:Le martyr]는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 Auguste Rodin, 1840-1917) 이 만든 작품으로, 예술가가 가장 많이 복제한 조각품 중 하나이며 그의 가장 중요한 조각 프로젝트인 지옥의 문에 속합니다. 로댕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매우 사실적이고 표현력 있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조형적인 힘이 관객을 괴롭히는 작품을 만들도록 이끈 조르주 그라프를 떠올리게 합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일부 중에서> 

박물관에서 스케치하는 아저씨가 있어서 한번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The Wrestlers ( The Two Wrestlers, The Uffizi Wrestlers 또는 The Pancrastinae 라고도 함)는기원전 3세기의 잃어버린 그리스 원본 이후 로마의 대리석 조각입니다. 현재 이탈리아 피렌체 의 우피치 컬렉션에 있습니다. <출처:위키피디아 일부 중에서>

 
 

로댕의 La grande danseuse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도 굉장히 유명한데요. 로댕의 키스라는 작품입니다. 

키스(프랑스어:Le Baiser)는프랑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 의 1882년 대리석 조각품입니다. 조각품에 묘사된 껴안고 있는 누드 커플은 원래 파리에서 계획된 미술관을 위해 의뢰된 로댕의 기념비적인 청동 포털 지옥의 문을 장식하는 부조그룹의 일부로 나타났습니다. 그 부부는 나중에 Gates에서 제거되었고 더 작은 오른쪽 기둥에 위치한 다른 한 쌍의 연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일부 중에서>

제가 한 세 시간 정도를 관람을 했더니 발도 아프고 배고파서 그냥 내려고 하다가 아까워서 몇장 더 찍어봅니다. 

아쉽지만 매번 기회생길때마다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 멕시코 편 박물관 1개 포스팅 마무리했네요.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4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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