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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하고 싶은 나만의 버킷리스트가 있다면,..

Max_R 2023. 1. 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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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대 꿈은 승무원이 되어서 전세계를 여행하는 것이었다. 불행히도 나는 157cm의 짧은 키에 그 당시에는 영어도 정말 구렸던 것 같다. 지금하라고 한다면 하래도 체력 딸리는 직업이라 못한다고 하겠지만 적어도 영어 만큼은 이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은 레벨이 된것 같다. 하지만,..나이가 들어서 비행기를 타보니, 너무 건조하고 좌석도 좁아서 몸도 탱탱 붓는것 같고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여행은 좋아하지만 비행기 타는거는 나날이 피하고 싶은게 심정이다. 그래도 40대 중반 이나이가 된 나도 아직 해보고 싶고 보고싶고 한 일들이 수두룩하다. 만약 누가 나에게 니 인생에서 꼭 해보고 싶은 10가지만 고르라고 하면 난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결정을 못내리고 대답을 고르느라 몇일이 걸릴지 나도 모를 일이다. 그래도.. 정말 꼭 안해보면 안될 것 같은 것을 추린다면... 아래와 같을 것 같아요. 버킷 리스트를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매번 추가되고 그래서 아마도 아래 리스트보다 더 추가될 가능성이 많을것 같아요..그래도 이리단 뭐가 있나 볼까요? 

 

 

1. 정년퇴직 후에는 여동생들 집이랑 가까운 곳으로 집을 구해서 살아보기

나는 다복한 형제자매로 자랐는데, 우리는 자랄때 너무나도 많이 싸우고 그랬지만 정말 베프처럼 사이가 너무들 좋다. 

나이들어서 동생들없이 산다면 정말 외로울 것 같아서 꿈도 꾸기 싫은 생각이든다. 

 

2. 캐나다나 아이슬란드로 오로라 보러가기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끔 티비에서 하는 다큐멘터리나 드라마를 보면 오로라가 화려하게 밤 하늘을 가득 채운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워서 나도 직접가서 보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은 생각을 수도없이 했다. 여행은 젊었을때 하는거라고 흔히 어른들께서 말씀을 하시고는 하는데 나도 더 나이들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3. 20살때같은 22인치는 아니지만 tuck-in해서 입어도 밉지 않을 정도로 날씬한 허리를 가져보는것

현재 내 허리를 보고 다들 내가 22인치였던 사람이라면 아무도 믿지 않지만, 나는 정말 증거 사진이 있다.. 평생동안 다이어트를 해본적이 없다가 나이를 먹고 이제와서 다이어트 한다고 운동을 해도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예전처럼 잘 빠지지도 않아서 지방이 빠지면서 복부까지 내려오기 전에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마는 현실이 여러번 반복되다 보니 만족 스러운 결과를 정말 만나보기 힘든것 같다. 이제는 티비에서 얼마전에 접한 한의사 아저씨의 과일 야채식을 시도중이다. 그런데 몸무게가 정말 줄어들고, 속옷과 청바지를 입었을때 자국이 덜 남고 옷입기가 조금 수월하게 느껴지는걸 보니 빠지기는 하는가보다. 역시 식단이 90인가봐요 ㅋㅋ 

4. 오래된 친구들이랑 여행가보기 

결혼해서 사는게 뭐가 이리도 바쁜지 만나기도 너무 힘들다. 아무래도 다른 도시에 살다보니 더 그런 것 같고, 직장맘들이라 시간에 쫒기다보니 서로 처지를 이해해서인지 그런 제안은 정말 안하고 살았던 것 같은데 너무 후회된다. 겉모습은 변했을지 몰라도 항상 보면 다 그대로인 것 같은 내 친구들이랑 옛날 얘기 하면서 맘껏 웃어보구싶네요~

 

5.  엄마랑 자매들이랑 여행하기

어렷을때 가까운데 놀러간 기억빼고는 아쉽게도 엄마랑 여행한 기억이 없네요. 

갑자기 너무 불효녀같은 느낌이 팍팍 드네요~ ㅜㅜ일단 엄마가 비행기 타는걸 무서워해서 국내를 빼고 장거리 비행기는 타보신적이 없어서

여자끼리만 가는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살아 있는동안 몇번이나 다녀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주위에 늘 부모님과 여행하시는 가족분들 보면 부럽긴 했던것 같아요. 인생 정말 짧고 그런데, 뭐가 그리 중요하고 바쁘다고 아둥바둥 살고 있는지 가끔씩 저도 제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에요.. 근데 주위분들도 다들 너무 열심히 사셔서... 나보면 나 너무 느슨하게 사나? 하는 생각 들때도 많았거든요. 

그래도 세상에 더 중요하고 소중한게 많으니까요.. 지나고 후회하느니 바쁜시간이라도 쪼개서.. 소중한 가족들 먼저 챙겨보기!

 

6.  크루즈 여행해보기 

 

 

 

 

 

 

 

 

 

 

 

 

 

 

 

 

 

제 친구 중에 한명이 부부동반으로 유럽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도 칭찬을 해서, 저도 언젠간 가보고 싶은 여행 중에 하나가 되어 버렸네요. 제가 배타고 여행하는 거는 통통배도 타본 적이 없어서 현실과 다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제가 생각하는 크루즈는 너무 로맨틱할것 같아요. 이 세상 살아가면서.. 힘든 시기가 생겼을때  "그래 너 그 동안 고생 참 많이 했어" 하면서..휴식 차원에서 나에게 주는 보상으로 이런 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요. 

 

 

 

아웅~ 일단 여기까지 생각이 나는데요~ 어때요? 너무 소박한가요? ㅋㅋㅋ 아마도 더 많이 추가 될게 분명합니당..^^ 막상 생각하면 하얘지면서 더 생각이 안나서.. 그냥 억지로 생각하지 않을때, 더 문득 생각이 잘 날것 같아요.. 사람마다 추구하는게 다르니 버킷도 다 각양각색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버킷리스트는 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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