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Petone으로 시장 보러 갔다가 가끔 가는 베트남 식당이 있는데요.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자주 오는 웰링턴 날씨에는 따뜻한 Pho가 생각날 때가 많더라고요. 자주 가다 보니까 이제는 나름 단골이 돼서 주인분께서 갈 때마다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시더라고요.
내부는 크지는 않지만 아늑한 편이에요. 주중에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주말에는 사람들로 많이 붐비는 편이에요.
143 Jackson Street, Petone, Lower Hutt 5012
겨울에 비가 많이 와서 자주 가는 곳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Spring roll and meat salad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여기는 주말에 가보면 베트남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와서 현지인 맛집인 것 같더라고요. 조금 늦게 가면 자리가 꽉 차서 11시에 문 열고 바로 들어가면 조용히 먹고 나오기 딱 좋더라고요.
처음 갔을때는 음식양이 너무 많아서 반 밖에 못 먹고 싸가지고 왔는데요. 이제는 먹다 보니까 양이 늘었는지 다 먹을 수 있더라고요.
Johnsonville mall에서 누가 맛있다고해서 Pho를 먹어봤는데 역시 실망을 하고, 개인적으로 맛은 이곳을 따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에 식당 모험을 할 때 잠시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Pho는 고기 양이 정말 많아요. Pho 먹다가 고기 다 못 먹고 나온 경우 많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웰링턴 CBD보다 Petone이 맛집이 더 많은 것 같아요. CBD에서 식당에서 일하시는 셰프분이 아는 분 남자 친구이었는데 점심시간 오픈하자마자 나가는 음식 중에 일부 재료는 전날 팔다 남은 야채부터 식자재가 많이 쓰인다고 들었어요.(신선하지 않은 재료들) 살짝 놀랬는데, 하루는 Willis street에는 식당에 갔다가 무슨 말레이시아 식당이었는데 먹어보고 몇번 손도 못 댔습니다. 야채 값이 비싼 뉴질랜드에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그래도... 손님의 입장에선 마음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다른 분들보다 너무 민감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듣지 말아야 할 걸 너무 들었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비 오는 날 마음을 달래줄 베트남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노마드 라이프 > 여행_음식_계절행사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한 여름의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0) | 2024.12.28 |
---|---|
[뉴질랜드]웰링턴_Lower hutt_Han River 한국식당_Japan mart (0) | 2024.12.15 |
[뉴질랜드] 웰링턴 맛집_El matador_Cuba street (0) | 2024.12.12 |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시장보기_Haremai_Moore Wilsons_하버사이드마켓_팩앤세이브 (0) | 2024.05.03 |
2024년 갑진년, 공휴일과 대체공휴일 (0) | 202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