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하는 데이트 말고 안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2월 미술 전시회 일정이 어떤 게 있는지, 일단 제 기준?으로 봐서 관심이 가는 전시회로 몇 개 골라서 검색해 봤습니다. 지친 일상에 나에게 주는 선물로 생각하시고 꼭 시간 내셔서 힐링되는 시간 가지시길 바랄게요.
1. 이촌동 국립 중앙 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월, 화, 목, 금, 일요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수, 토요일: 10:00 ~ 21:00 (입장 마감: 20:30)
옥외 전시장(정원)은 오전 7시부터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스페인 합스 부르크 왕가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공부를 조금 하고 전시회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네이버 지식백과를 힘을 빌러 내용을 가져와 봤습니다.(특히 저를 위해서)
합스부르크 가문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광범위한 영토를 갖고 있던 왕가 중 하나이다. 10세기경 슈바벤 남부 지방에 스타르스부르그 주교가 세운 성(城)에서 가문의 이름이 유래하였다. 이후 합스부르크 가문은 루돌프 1세 시기인 1273년부터 왕가가 시작되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서 신성로마제국 황제와 왕을 배출하며 유럽의 패권을 장악하였다.
한편 합스부르크 가문의 카를로스 1세(신성로마제국 카를 5세)가 스페인의 왕위에 오르면서 스페인의 합스부르크 왕가가 시작되었다. 카를로스 1세가 퇴위한 뒤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오스트리아의 동생 페르디난트에게 넘어갔다. 이로 인해 합스부르크 왕가는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와 스페인의 합스부르크 왕가로 양분되었다.
스페인의 합스부르크 왕가는 총 5명의 군주를 배출하며 약 200년간 이어졌다. 카를로스 1세와 펠리페 2세 시기를 합스부르크 전성기라 하고, 펠리페 3세·펠리페 4세·카를로스 2세 시기를 합스부르크 쇠퇴기라 한다.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는 유럽의 가톨릭 수호를 자처하며 반(反) 종교개혁의 선봉에 섰다. 그 때문에 영국, 네덜란드 등 강력한 개신교 국가들과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국력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카를로스 2세가 후세를 남기지 못하면서 스페인의 합스부르크 왕가는 막을 내렸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쇠퇴기는 비록 정치, 경제, 사회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문화적으로는 인류 역사의 유례없는 황금기를 이끌었다.합스부르크 가문의 기원과 몰락
합스부르크 가문은 10세기경 슈바벤 남부 지방에 스타르스부르그 주교가 세운 성(城)에서 가문의 이름이 유래하였다. 이후 합스부르크 가문은 루돌프 1세 시기인 1273년부터 왕가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1291년 루돌프 왕의 사망 이후 합스부르크 가문은 권력에서 멀어졌다가 1438년 알베르트의 즉위로 다시 합스부르크 왕가가 시작되었다.
신성로마제국의 유일 왕가로 남겠다는 희망은 1740년 ~ 1745년을 제외하고는 1806년 프란츠 2세가 사망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나폴레옹에 의해 신성로마제국이 해체되기 2년 전인 1804년, 프란츠 2세는 오스트리아 왕으로 호칭을 바꾸었다. 나폴레옹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신성로마제국을 해체한 후 라인연방을 만들었다. 나폴레옹이 패배하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오스트리아는 빈체제를 통해 4대 강국으로 인정받았으며, 1867년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군주국을 건설하였다.
1908년,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가 오스트리아-헝가리에 합병되고, 그로부터 6년 후인 1914년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일한 계승자이자 카를 1세 황제의 조카였던 페르디난트 대공이 사라예보에서 민족의 독립을 바라는 보스니아의 청년에게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고, 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트리아가 패하면서 합스부르크 가문의 마지막 황제 카를 1세는 망명했다. 그는 공식 퇴위를 거부했지만 수백 년의 권력을 행사한 영광스러운 합스부르크 가문의 예우를 받으며 1919년 출국당했고, 카를 1세 출국 후 오스트리아 의회는 공식적으로 그를 폐위시켰다.
그로부터 3년 후인 1922년 4월 1일 포르투갈령인 마데이라 섬에서 합스부르크 가문의 마지막 황제인 카를 1세는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사망으로 합스부르크 가문은 왕가로서는 수명을 다했다. 이후 합스부르크 왕정복고를 주장하던 카를 1세의 아들인 오토 합스부르크 대공 역시 2011년 사망하였으며 합스부르크 가문의 명맥은 현재 오토의 아들인 카를 합스부르크가 잇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 - 16~17세기 유럽 근대의 반(反) 종교개혁의 선봉장 (스페인 왕가, 김현철)
2.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MMCA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2022.08.12.~2023.04.23.
이건희 컬렉션은 처음 세상에 공개가 됐을 때 모든 인맥을 다 동원해서 첫 전시회를 보려고 노력을 해봤는데 결국 그때는 자리가 없어서 가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보게 되면 처음 일 것 같아요. 하나는 서울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이중섭 특별전으로 진행이 되고 다른 하나는 과천 MMCA에서 모네와 피카소 전시회가 2월 26일까지 있을 예정이에요. 한 곳에서 모두 보면 좋겠지만, 여러 작품을 한 곳에 몰아넣어서 보게 돼도 하루에 다 보기는 너무 짧은 것 같더라고요. 어찌 보면 이렇게 특별전을 나누어서 진행해서 하루씩 보는 게 서두름 없이 감상하는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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