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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서울 _이건희 컬렉션 특별전_이중섭

Max_R 2023. 3. 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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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은 거의 모든 박물관이 문을 닫는데요. 저는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_이중섭 전시회를 예약을 한 후에 보러 다녀 왔습니다. 저는 미리 예매를 해서 줄 안 서고 들어갔는데, 동생은 예매를 못해서 현장 예매로 좀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상으로 예매를 못해서 저는 현장 예매로 가능한지 먼저 미술관에 전화를 해보니까 상담사 분께서 현장 예매를 위한 T/O가 대략 60-70?(잘 기억이 안 남) 따로 있다고 하셔서 동생을 데리고 갔습니다. 도착하니까 앞에 15명 좀 안되게 줄이 서 있었습니다. 조금 더 지나니까 사람이 꽉 차서 줄이 길어지더라고요.  

국립현대미술관 현장 예매 줄서기
국립현대미술관 이중섭 전시회 관람

줄 선 순서대로 10시 오픈하자마자 안으로 들어가니 현장 예매와 예약을 분리해서 예약자 먼저 입장을 시켜 주시더라고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에게 2021년 4월 기증받은 1,488점 중 이중섭의 작품 9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중섭 기소장품 10점을 모아 100여 점으로 구성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두 번째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양질의 한국미술을 소개하고, 대중에게 희소가치가 높은 작품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중섭(1916-1956)은 힘들고 어려웠던 삶 속에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정직한 화공’이자 일제강점기부터 ‘소’를 그려낸 민족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이후 이중섭에 관한 전시, 영화, 연극, 소설 등이 꾸준히 만들어지면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화가이기도 하다.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이중섭을 다시 보는 시도로서 그간 미술관이 축적해온 미술품 수집과 연구 기능을 전시로 풀어낸 것이다. 전시에서는 이중섭의 작품세계를 1940년대와 1950년대로 나누어 소개한다. 1940년대는 이중섭이 일본 유학시기와 원산에서 작업한 연필화와 엽서화를 전시하며, 1950년대는 통영, 서울, 대구에서 그린 전성기의 작품 및 은지화, 편지화 등으로 나눠 구성했다. 전시는 재료와 연대를 조합해 예술가 이중섭과 인간 이중섭을 고루 반영하고, 이중섭의 면면을 보여주려 한다.

 

비루한 현실에서도 이상을 그려낼 줄 알았던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이 이건희컬렉션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가닿기를 희망하며, 이 기회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가 한층 더 높아지길 바란다.



제가 제주도에 갔을 때 이중섭 미술관도 가봤었는데,.. 못보던 그림이 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삼성은 어떻게 한 작가의 그림을 이렇게 많이 수집했을까 정말 놀랍더라고요. 

이중섭 전시회
이중섭 전시회

개인적으로 꽃의 색감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은박지 위에 그림

담뱃갑 포장 은박지 위에 그려진 그림들인데,..수집양이 상당해서 놀라웠습니다.  

이중섭 그림

저는 미술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딱히 안목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그림이란 내가 보고 편하고 좋으면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 너무 좋네요. 색감도 그렇고 아이들이 신난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이중섭 "연못이 있는 풍경"

이 작품은 이중섭이 일본 미술협회에서 수상작이라고 본 것 같아요. 이중섭 자서전에도 나와있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국제결혼을 한 이중섭은 훈남에 정말 사랑꾼 레전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네 마사코(이남덕) 여사가 향년 101세의 나이로 작년 2022년 별세했다고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 전시회를 보고 나오니 11시쯤 되더라구요. 하늘도 파랗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집에 그냥 가기 아쉽더라고요. 근처에서 차를 한잔하고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MMCA 오설록

미술관 바로 옆 교육동 쪽으로 가시면 오설록이 있습니다. 평소 향이 좋은 차를 너무 좋아해서 오설록을 사랑하는 일인인데요~

동생이랑 차 두잔과 녹차롤 케이크를 시켰습니다. 

오설록 차, 달빛걷기와 동백꽃 꽃자왈?

역시 오설록 차는 향이 너무 좋아서 실패한 적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강추합니다.

오설록 녹차롤케이크

 

 

오늘은 몇일 적 다녀온 미술관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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