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현재 진행중인 전시회는 어떤게 있는지 일정은 언제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나들이도 많이 가시고 밖에 활동 많이 하시는 만큼 갤러리 돌아다니면서 미술관 투어하기에도 정말 날씨가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작가가 있으신지 한번 보시고요. 그날은 비워뒀다가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미술관에서 시간을 보내시면서 힐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한번 확인해 볼까요?
먼저 강남 지역인데요. 갤러리도 많고, 정말 진행중인 것도 많네요. 뭔가 굉장히 많은데 솔직히 뭘 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날 때 전시회 정보를 하나씩 골라서 알아본 후에 방문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서울인데도 못가본 곳이 정말 많네요. 앞으로 갈 곳이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겠네요.
대구는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는데요. 이명미 화가님의 사막을 건너는 법도 찾아보니 사막을 생각했는데 제목과 다르게 작품이 참 컬러풀했고, 또 작가님이 신체적 부상을 겪고 회복하는 과정을 지나온 사정이 있었더라고요. 내용을 알고 작품을 보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음, 다른 하나는 학고재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박종규: 시대의 유령과 유령의 시대의 전시회가 궁금해져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이명미의 그림은 쉽고 재미있다. 그는 천진한 아이처럼 거침없이 작업하며, 그의 그림을 볼 때면 입가에 미소가 고이고, 마음이 밝아진다. 이러한 그림은 그가 살아가는 삶의 흔적으로, 그의 작업과 삶은 언제나 서로를 비춘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사막을 건너는 방법’ 역시 그의 근년의 삶과 맞닿는다. 지난 1~2년간, 이명미는 신체적 부상을 겪고 치료하며 회복하는 과정을 지나왔다. 이 시기는 작가에게 사막을 건너는 여정과 같았다. 그는 사막을 건너기 위하여 그곳의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혹자의 말대로 그것만이 사막을 건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그가 맞닥뜨린 사막의 풍경과 그곳의 시간을 회화로 펼쳐낸다. <출처: 우손 갤러리 중에서 일부>
박종규는 디지털 세계를 작동케 하는 시그널, 그리고 소통을 방해하는 잉여물로 여겨지는 노이즈에서 세상의 의미를 유추한다. 작가는 컴퓨테이션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수집하고 확대하여 재구성함으로써, 환영받는 가치와 불편한 가치 사이에서 발생하는 위상에 대한 철학적 전복을 시도한다. 현상적으로 드러난 노이즈는 부정의 영역에 속한다. 그러나 확대되었을 때, 그것은 리듬, 운율, 가지런함, 질서 등 미학적 규범이 제시하는 용어를 충족시킨다. 또, 에러(노이즈)가 발생한다는 것은 인간이 아직 컴퓨테이션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노이즈야말로 휴머니즘의 잔존을 의미한다.박종규는 우리 시대의 특성이 디지털 가상에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우리의 실체는 디지털 가상으로 빨려 들고 있다. 우리는 그것이 갖는 위력의 실체를 분석할 수도 없고 정의할 수도 없다. 작가는 이러한 시대의 징후를 가리켜 ‘팬텀’이라고 정의한다. 팬텀은 단순히 유령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가는 추동력의 정체를 모른 채, 막연하게 이끌리는 삶, 순응하는 삶을 가리킨다. 그는 이러한 시기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 역시 비겁하다고 말하며, 오히려 두 개의 사이에서 중용(中庸)의 평형상태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는 더 나은 역사 방향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이며, 과도기에 나타나는 홍역은 으레 치러야 할 관문이라는 것이다. <출처: 학고재 갤러리 >
날씨가 너무 더워지기 전에 여행은 가야하는데 긴 여행이 부담스러운 분이시나, 가까운데 가볍게 다녀올 때 없나 할 때 미술관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활절 기간이라서 천주교이신 분들은 이래저래 바쁘신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요. 남은 휴일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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